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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세이지 시트러스 / Sage Citrus


성별

남성

나이

9세

키 • 몸무게

125cm / 23kg

마법 특성 계열

​대지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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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서술

 

아이를 처음 본다면 너저분한 녹빛 머리카락이 가장 먼저 눈에 띌 것이다. 앞머리는 코를 거진 다 덮은 상태고, 뒷머리는 그보다 조금 더 길어 뒷목을 다 덮는다. 불편하지도 않은지 평소에는 그대로 흩어놓고 다니지만 마음이 내키면 종종 묶거나 핀을 꽂고 다닐 때도 있다.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눈은 왼쪽은 보라색, 오른쪽은 연두색으로 상당히 특이하다. 아래로 둥글게 내려가는 눈매 덕분인지 순해 보인다. 입도 항상 웃고 있어 초면에도 쉽게 호감을 주는 타입이다.

농사를 짓다 와서 그런지 편한 셔츠에 편한 바지, 편한 신발을 신고 있다. 성장을 고려해서 품이 넉넉하다. 또래에 비해 키며 덩치가 작아 실제 나이보다 어리다고 오해받곤 한다.

성격

활발한. 포기하지 않는. 명랑한. 겁없는. 외향적인. 예의바른

눈매는 머리카락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입매가 항상 싱글벙글 위로 휘어져 있음에서 추측하자면 하루종일 웃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웃는 표정에서도 보이듯이 매우 긍정적인 성격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그들과 교류하는 건 더더욱 좋아한다. 저보다 어린 동생들을 돌본 탓일까, 남을 챙기는 것도 좋아한다.

하루종일이라도 첫 눈 맞은 강아지마냥 뛰어다닐 수 있다. 어릴 적부터 농장에서 뛰어다닌 탓인지 체력이 출중해 쉽게 지치지도 않는다. 혼자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남과 함께 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에 그게 누구든지 본인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달려가 함께 놀자며 요청하곤 한다. 사실 그는 사람을 미워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거절 받으면 그 때는 물러서지만 포기하지 않고 호시탐탐 그 사람과 친해질 기회를 노린다. 좋게 말하면 끈기 있고 나쁘게 말하면 끈질기다.

나고 자란 마을 사람들은 순하고 사이좋아 범죄가 거의 없고, 제 얼굴보다 커다란 벌레야 늘상 만나고, 마을엔 불이 거의 없어 밤이면 캄캄해진다. 그런 탓에 일반적으로 무섭다고 여겨지는 것에 겁을 먹지 않는다. 사실 살면서 겁을 먹어본 적이 손에 꼽고, 다른 사람들이 무섭거나 두렵다고 여기는 것에도 겁보다는 호기심이 더 우세해 피하기보단 다가가곤 한다.

항상 부드러운 존댓말을 쓴다. 그게 예의 바르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고 배운 탓이다. 친동생들을 포함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은 물론이고 사람뿐만 아니라 나무나 동물 등 모든 것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고, 그 덕에 본인도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탓인지 정이 많은 탓인지, 사랑을 주고 싶어서 애쓴다. 모두와 두루두루 잘 지내려고 노력한다.

공감 능력이 풍부하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눈물을 뚝뚝 흘리고 억울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보다도 더욱 화를 내준다.


특징

세이지

4월 12일생. 보라색 눈이 세이지 꽃과 색이 비슷해서 세이지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 친한 사람들에게 불리는 애칭은 세이. 처음 만나는 것 대부분을 좋아한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식물, 새로운 환경, 새로운 음식… 호기심이 지극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적극적이며, 그만큼 쉽게 적응한다. 자신에게 적대적인 이들까지 포함해 왠만한 사람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범죄를 저지르거나 폭력적인 사람들은 싫어한다고. 음식은 가리지 않고 대부분 잘 먹으나 특히 달달한 사탕을 좋아한다. 쓴 맛과 비린 맛에 약하다. 생선, 그 중에서도 날생선을 싫어한다. 세상에서 싫어하는 것을 세는데 한 손 손가락이 충분하고도 남는, 많은 것에 애정이 넘치는 아이.

 

가족

부모님 두 분과 동생 둘, 개 두 마리와 함께 산다. 화목하고 행복한 가족. 작은 시골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또 집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친척들이 있어 거의 매일매일 만나, 또 다른 가족 수준이다. 작은 마을의 거주민끼리는 다들 얼굴도 알고 있고 사이도 좋은 편이라 피는 통하지 않았더래도 마을 사람들까지 가족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농사

작물은 계절마다, 해마다 바뀌긴 하지만 주로 밀과 베리 농사를 짓는다. 가족 소유 농장도 있어서 소와 닭, 돼지 몇 마리도 키운다. 부유하진 않지만 가족이 여유롭게 살아갈 정도로는 돈을 번다고. 아이 또한 기억도 안 나는 어릴 적부터 소 모는 부모님을 따라다니거나 농작물에 물을 주고 벌레를 잡은 경험이 있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에 능숙하다. 지금은 자기가 도맡아 돌보는 병아리가 있을 정도로 가족들 사이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각종 작물이며 벌레 이름 따위에 능통하다. 부모님처럼 멋진 농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원예

가족 다 같이 하는 농사와는 별개로 무언가를 키우는 것에 관심이 있어 집 앞에 자기만의 작은 텃밭도 만들었다. 조그만한 땅을 파내 샐러드에 들어갈법한 작물들을 키우기도 하고 화분을 끌어다가 꽃을 키우기도 한다. 나름대로의 취미. 손 끝이 야무져서 그런가 애정이 넘쳐서 그런가 여태껏 아이의 텃밭에선 죽은 식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열정이 넘친다.

 

시골 출신

경치 말고는 볼 게 없는, 대부분의 거주민이 농사를 짓는 작은 마을은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마법사가 들리는 일조차도 거의 없다. 대부분 순수한 사람의 힘으로 모든 걸 해결해서 아무래도 마법 물품이 많은 편이 아니다. 일상생활에 정말 필요한 마법 물품 외에는 거의 본 적이 없어 이런 것을 볼 때마다 신기해한다. 인간 본연의 힘으로 대부분을 해결해야했던 건 아이도 마찬가지라 왜소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힘이며 지구력이 넘친다.

 

발현

발현을 한 지는 꽤 되었다. 원소 마법은 요란하게 알기 쉽다고는 하지만, 아이의 마력이 약한 탓인지 미숙한 탓인지 매우 조용히 넘어갔다. 땅을 갈 때 돌이 좀 더 쉽게 깨진다거나, 땅이 알맞게 파진다거나, 작물이 대지의 영양분을 조금 더 잘 흡수하는 정도였다. 이것이 워낙 일상적이다 보니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이런 작은 마을엔 마법사조차 거의 오지 않으니 알려줄 사람 또한 없었다. 아이 또한 평소보다 일이 더 쉬워져서 의문을 가졌으나 차마 마법까진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본인이 농숙해졌다고만 생각했다. 만약 마법이었다는 걸 알았으면 홀로 마법을 연습해보다 큰 일이 났을지도 모르니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다. 프리뮬러 마법학교로부터 입학 편지를 받고 나서야 그게 마법이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탓에 본인이 마법사라는 자각이 아직 좀 덜 된 상태이다.

 

마법학교

주변에 마법사인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프리뮬러 마법학교로부터 입학 편지를 받았을 땐 가족뿐만 아니라 마을이 온통 잔치 분위기였다고. 아이 또한 새로 배우는 것, 거기에 그것이 마법이라는 사실에 온통 신나고 흥분해 있다. 새로운 친구들도 선생님도 마법사들도 기대되지만, 가장 기대되는 것은 신수님을 만나는 것이라고.

 

머리카락

상당히 특이하고 답답한 머리 스타일을 소유하고 있는데,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라고 한다. 머리가 자라는 속도가 또래에 비해 워낙 빨라 머리를 꼬박꼬박 잘라줘도 몇 달, 몇 주도 안 돼서 다시 자라난다고. 이러한 탓에 머리를 기르게 시킨 적도 있지만, 아이가 머리를 신경쓰고 케어하는 타입이 아니라 모깃불에 반절을 홀라당 태워먹은 이후론 꼬박꼬박 자르고 있다. 자르고 몇 주 지나지도 않아 금세 눈 앞을 가리는 앞머리에 익숙해서 산미치광이마냥 그저 풀어헤치고 다닌다. 어른들이 머리좀 정리해보라고 잔소리하거나 집중해서 무언가를 볼 일이 생길때에나 머리를 좀 묶거나 넘긴다고.


 

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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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e Cit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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