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세이지 시트러스 / Sage Citrus
성별
남성
나이
14세
키 • 몸무게
140cm / 36kg
마법 특성 계열
대지 속성
외형 서술
머리카락이 꽤나 길었다. 허리까지 내려온다. 다만 어릴 적과 같이 그저 너저분하게 다니는 것은 아니고, 보통 반묶음을 해 정리하고 다닌다고. 머리를 묶는 끈은 주로 어릴 적 소피가 묶어준 노란 색 리본. 조금 낡은 감이 있긴 하지만 보존을 잘 해 꽤나 멀쩡한 상태이다. 눈을 다 덮는 앞머리는 핀을 사용해 오른쪽 눈만 드러냈다. 이 핀은 노엘에게 받았던 것 하나, 가족들로부터 받은 것 하나. 리본과 마찬가지로 둘 다 사용감이 낭낭하지만 보관을 잘 해 튼튼하다.
어두운 계열의 옷만 입기 시작했다. 특히 검은색 옷을 좋아한다. 팔에 리본인지 붕대인지 모를 것을 감고 다닌다… 교복은 목부분과 아랫단 둘 다 털이 달린 것을 입으며, 길이는 허벅지를 다 덮는 정도이다.
성격
활발한, 외향적인, 상냥한, 자신감 넘치는
어릴적과 다름 없이 항상 미소를 짓고있긴 하지만, 해맑기만 했던 그 미소와는 달리 비웃음과 같은 다른 의미의 웃음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막 처음 학교에 입학할 때에는 자신이 마법사란 자각이 없었으나, 점차 마법을 익히고 그런 자각이 생기면서 주변인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 또한 정말 멋있고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을 스스럼없이 입 밖으로 내뱉는 것은 덤. 이러한 것들의 영향인지 약간의 자의식 과잉이 생겼다. 이것이 사춘기와 허세끼에 더불어 주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본인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암시한다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말투는 여전히 존댓말을 고수하지만서도, 친구들에겐 종종 반말을 섞어 쓰는 경우가 생겼다. 학교의 신수와 마법사들과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지 마침내 모든 친구들을 님 없이 이름으로만 부르기 시작한지 2년정도가 지났다.
사춘기의 영향으로 어른들은 자신을 이해 못한다고 생각하고 까칠하게 대하곤 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또래와 어린아이들은 어릴 적과 다름이 없이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한다. 다만 자신이 지켜줘야 하는 존재들이라는 생각이 강해진 것 같다.
특징
세이지
4월 12일생. 보라색 눈이 세이지 꽃과 색이 비슷해서 세이지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 친한 사람들에게 불리는 애칭은 세이. 음식은 가리지 않고 대부분 잘 먹으나 특히 달달한 사탕을 좋아한다. 쓴 맛과 비린 맛에 약하다. 생선, 그 중에서도 날생선을 싫어한다. 한 때 멋진 농부를 꿈꿨으나, 지금은 장래희망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
가족
부모님 두 분과 동생 둘, 개 아홉 마리와 함께 산다. 원래는 두마리였으나, 그 둘이 새끼를 낳는 바람에 일곱 마리가 더 생겼다고. 화목하고 행복한 가족. 작은 시골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또 집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친척들이 있어 거의 매일매일 만나, 또 다른 가족 수준이다. 작은 마을의 거주민끼리는 다들 얼굴도 알고 있고 사이도 좋은 편이라 피는 통하지 않았더래도 가족 같은 사이다.
농사
방학 때는 대부분 집에서 농사를 도왔다. 가끔 시들한 식물에겐 토양에 영양분을 더 주기도 하고, 성장을 촉진시키기도 했다. 학교에서 배운 마법을 실제로 쓸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덕분에 수확량이 늘어 세이지가 일을 도울 때는 예전보다 훨씬 넉넉하게 돈을 벌었다고 한다.
원예
여전히 화분 돌보는 것을 즐겨 한다. 친구들과 돌보는 화단이나 학교 수업에서 사용하는 화분들 말고도, 세이지의 방은 온통 개인 화분으로 가득하게 되었다. 친한 주변 사람들에게 이 화분을 종종 선물하는 일도 있다. 주변인들에게 받았던 화분도 제대로 소중히 돌보고 있다. 이 화분들을 돌보기 위해서일까, 여전히 일찍 일어난다.
운동
학교에 오기 전에는 하루종일 뛰어놀 수 있었고 농사 일도 운동이 되었다. 즉, 따로 운동 할 시간을 낼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학교에 온 후에는 수업 시간이 생겨 자연스런 운동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규칙적으로 운동 하는 시간을 만들어 매일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 덕분에 또래 아이들보다 힘이며 체력, 지구력 따위가 강한 편.
사춘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사춘기가 왔다. 심하지는 않지만 어른들에게 툴툴거리며 가끔 격해지면 당신들은 나를 이해 못 해요! 하고 소리치고 뛰쳐나가는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지의 고향 어른들은 세이지가 원래 어떤 아이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금방 사춘기가 끝날 거라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세이지 아버지의 사춘기와 똑같다며 추억을 회상하는 어른들도 있다고 한다. 어른인 선생님들에겐 화를 내거나 하진 않지만, 저를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신과 또래-즉, 프리뮬러 마법학교의 같은 기수 친구들, 혹은 그보다 어린 사람들에겐 어릴 적과 다름 없이 친절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허세
사춘기에 더불어, 어디서 이상한 책이라도 읽고와서는 자신에게 숨겨진 힘이 있다고 믿고 있다… 자신의 한 쪽 눈 색이 어두운 것은 어둠의 힘이 봉인되어 있기 때문이고, 키가 크게 자라지 않은 것은 키가 자랄 기력을 그 힘을 봉인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고대의 봉인이나, 어둠의 힘, 세상을 지키는 영웅 따위의,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낯부끄러워지게 하는 말을 진지하게 내뱉고 있다. 말 뿐만 아니라 이상한 포즈까지 취하고 있다. 그가 주로 하는 말을 종합하자면, 강력하고 어마무시한 어둠의 힘이 자신의 안에 봉인되어 있고, 자기는 그것을 막음으로써 세상을 구하고 있다는 것 같다. 마지막 방학동안, 집에서 책을 읽다가 폭 빠져들어 이렇게 되었으므로 학교의 친구들에겐 이런 세이지가 생소할 수도 있겠다. 가끔 뜬금없이 이상한 소리를 하긴 하지만, 그것을 빼면 어릴 적의 세이지와 비슷하다.
마법
처음 프리뮬러 마법 학교에 왔을 때 마법을 하나도 모르며 엉성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수업과 공부를 빠르게 따라잡아 꽤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기는 토양에 영양분을 주거나, 식물들을 자라게 하는 류의 생활 친근형 마법. 그러나 최근에는 강력한, 공격용 마법에 강한 흥미가 생겨 바위를 폭발시키거나, 공중에 날카로운 돌 따위를 만들어내는 마법을 주로 연습하고 있다 한다.
텍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