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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다니엘 이솜 헤이디스 / Daniel Easom Haydies


성별

여성

나이

8세

키 • 몸무게

117cm / 22kg

마법 특성 계열

​대지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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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서술

 

동그란듯 하면서도 살짝 올라간 눈매는 항상 당당하고 호기로운 빛을 띠었다. 무언가에 빠져들어 골똘히 생각하거나 집중할 때에는 눈가가 살짝 풀어졌는데, 이때 유난히 두드러지는 외커풀 때문인지 조금 멍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형제들 중 유일하게 어머니의 꿀색 눈을 물려받았다. 

 

살짝 올라간 눈썹 때문에 화났냐는 말을 종종 듣는데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다양한 가치관이나 생각들에 대한 포용력이 높아 아무리 황당한 생각이라도 눈을 빛내며 진지하게 듣곤 했다. 

 

반듯하게 잘라 가지런히 내린 앞머리에 한 가닥의 옆머리를 뺀 나머지 머리는 늘 귀 뒤에 꽂고 다니는데, 나뭇잎 소리가 날 것 같은 가벼운 걸음걸이로 돌아다닐때면 연한 채도의 밀색 머리칼이 퍼지듯 흔들렸다. 

 

신입생용 망토와 리본은 단정하게 갖춰입고 다니며, 안에는 주로 옅은 색의 둥근카라 원피스를 입는다. 큰언니가 딱 한번 신고 물려준 갈색 단화를 신고있다. 부모님께 선물받은 탄생석 목걸이는 카라 아래로 매 망토 안쪽에 뒀으며, 이 외의 장신구는 잘 하지 않는다.

성격

[ 야심찬 | 당당한 ] 

 

“날 데려가면 훨씬 편할걸. 큰 도움이 될거라니까?” 

 

아직 마법을 제대로 배우지도 않았으면서 실력에 대한 자신이 넘친다. 

 

무언가 새로운 것이 있으면 늘 당당하게 가장 먼저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성공여부는 자신감과 별개이긴 하다. 이리저리 실패를 경험하지만 원래 꿈보다 해몽이랬다. 어떤 경우라도 결과를 긍정적으로 해석해내는 의지의 힘으로 자신감을 유지한다! 

 

위대한 마법사가 되어 세상을 구하는 아주 멋진 여행을 떠날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며, 이왕 위대할거면 보통 말고 가장! 위대한 마법사가 되고 싶다는 야심찬 꿈을 가지고 있다. 


 

[ 자존심 강한 | 자유로운 ]

 

“너도 그렇게 큰 것도 아니면서, 놀리지마!” 

 

그야말로 자유로운 영혼. 무언가 반복되는 것에 쉽게 지루함을 느낀다. 늘 새로운 것을 찾으며, 이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서는 모두가 귀염둥이 막내에 온실 속 화초로만 대하니 그저 답답하고 심심했다. 나도 가족들이랑 같이 나무도 돌보고, 밭도 갈 수 있다고! 집안에서 가장 애인 것이 사실인데도 애취급 받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자신감이 강한 만큼 자존심도 강하다. 특히 집에서 한살 차이가 나는 오빠가 작은 키를 가지고 하도 놀려서, 누군가 귀엽구나, 앙증맞구나, 작구나, 하고 말하면 눈을 흘긴다. 자기는 멋있다는 말이 훨씬 좋다나? 같은 맥락에서 화를 잘 내는 편은 아니지만, 자신을 무시하거나 놀리는 언행에는 예외없이 승부욕을 태우며 끝까지 말싸움을 한다. 

 

집에서 오냐오냐 자란 탓에 버릇이 없는 면이 조금 있다. 대표적인 예로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과 같은 학년이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반말을 하는데, 그래도 지적해주면 잘 받아들이고 바로 고치기는 한다. 


 

[ 어설픈 흥정꾼 ] 

 

“여기 내가 적은 걸 잘 봐, 이렇게 하면… 짠! 어때, 구미가 당기지?”

“...알았어, 알았어. 이것도 줄게. 그럼 같이 가는거다?” 

 

자신이 해보고자 하는 새로운 것들에 자꾸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이려고 한다. 뭔가 계획을 세우고 나면 같이하자, 어딘가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같이 가자. -는 식으로 흥정을 한다. 남에게 의존적이라기보다 정말 자신의 계획이 너무나 훌륭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 좋은걸 나 혼자 하기는 너무 아깝잖아. 너도 같이 하자, 좋지? 막상 남이 보면 그렇게 대단한 계획은 아니다. 

 

다니엘의 이 어정쩡한 흥정의 성공률은 놀랍게도 2/3 정도인데, 이중 절반은 아이의 그 어설픈 말들에 실제로 넘어가는 사람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자꾸 따라다니는 아이가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주는 식이라고 한다. 

 

자기는 나름대로 꼼꼼하고 철저한 성격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정확히 말하면 계획 단계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실행 단계에서 꼭 뭔가 하나씩은 잘못되는 유형. 


특징

{ 대농장의 막내딸 }

 

증조할아버지가 요리사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헤이디스네 순무(Haydies’ Radish)’의 창업자이다. 순무 농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헤이디스는 이제 귀리, 감자, 사과, 슈가로프 등등 다루지 않는 작물이 없다. 

 

아이는 항상 언니오빠들 몰래 농장을 돌아다니는데, 얼마 전 야생 멧돼지를 잡으려고 파놓은 구덩이에 빠져 8시간만에 발견됐다. 이때 마법이 처음 발현됐는데, 떨어지고 보니 엉덩이 아래에 푹신한 모래더미가 만들어져있었다. 다니엘은 나올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그 모래로 성을 만들어 놀고 있었고, 오히려 구덩이에 빠지는 이런 경험이야말로 자신이 원하던 여행과 역경이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보따리에 소중히 싸서 매고다니던 순무를 조난 네 시간째에 비상식량으로 먹은 것은 아이의 일기장에 다시 없을 ‘거친 경험담’이 되었다. 

 

위로 언니가 하나, 오빠가 둘 있는데 모두 아이를 아주 귀여워한다. 유일하게 아이를 조금 골리는 한살 터울 오빠 대럴(Darrel)과 가장 친하다. 

 

이미 언니오빠들이 집안일을 어느 정도 맡아 하고 있는데다 몸집이 작은 아이가 할 수 있는 농장 일이 별로 없기에 그저 애지중지 키워졌지만 정작 아이는 달가워하지 않았다. 


 

{ 다소 특이한 입맛과 특제 순무 시럽! } 

 

요리재료로만 쓰일 뿐, 그냥 먹기에는 맛이 조금 특이한 순무를 정말 좋아한다. 

생 순무를 간식으로 먹는걸 좋아하고,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거나 고민이 있을때는 멍하니 앉아 순무를 아삭아삭 씹는 버릇이 있다. 

 

순무는 감기에도 좋다구, 아픈 사람은 나에게 오면 특효약을 줄게. 

 

그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순무 100% 농축액 시럽 병을 늘 가지고다닌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감기약인데, 달짝끈적한 그 부담스러운 맛때문에 사실상 집안 사람들도 잘 먹지 않는다. 때문에 다니엘이 집에 있는 순무 시럽은 다 점유하는 꼴이라고. 이 약은 식욕증진의 효과도 있다고 하지만 과연 정말 의학적인 효과가 있는건지, 맛때문에 다른 음식들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어지는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 개방성? } 

 

타인의 사상과 요구에 관대한 편이다. 자유로운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 만큼 타인의 자유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모든 엉뚱한 상상들, 생각들에도 흥미를 보이며 진심으로 반응한다. -설령 그것이 사회 규범이나 규칙을 살짝 벗어나는 것들이라고 해도! 때문에 이따금씩, 주변 친구들이나 형제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쉬이 말하기 어려운 것들을 다니엘에게는 이야기하곤 했다. 


 

{ 기타 } 

 

- 생일은 5월 8일. 탄생화는 깨끗한 마음을 의미하는 수련, 탄생목은 불확실을 뜻하는 미루나무, 탄생석은 상상력의 에메랄드 캣츠아이. 별자리는 황소자리이다. 

 

- 마법학교 초대장을 받은 후, 부모님이 축하와 기원의 의미로 선물해주신 탄생석 목걸이의 펜던트를 순무 모양으로 조각하려는 걸 형제들이 겨우 말렸다는 후문. 

 

-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친밀한 대상에게는 장난기가 많다. 

 

- 아픈 것, 다치는 것을 싫어한다. 눈물은 은근히 많은 편인데 또 그걸 자존심 상해한다. 자기 의지와 관계 없이 눈물이 날 때는 아득바득 참으며 누가 우냐고 물어보면 격하게 부정한다. 

 

- 거의 매일 꿈을 꾼다. 상상력과 관련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매일 아침 자신이 꾼 꿈을 ‘꿈 일기장’에 적는 습관이 있다. 

 

- 농가의 딸답지 않게 벌레를 무서워한다. 역시 자존심 때문에 티는 안내(려고 하)는 편. 대럴이 벌레를 가지고 장난을 친 날엔 늘 큰언니 테리(Terry)의 방에 찾아가 함께 잔다. 

- 미들네임인 이솜은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에 나오는 마법사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 붙인 것이다.

 

위대한 마법사, 이솜! 멋지지 않아? 나중엔 꼭 이 이름으로 불릴거야. 

이름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아이는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 ‘이솜’을 꼭 강조하여 말했다.

 

 

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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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Easom Hay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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