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엘론 하디 / Elon Hardy
성별
남성
나이
14세
키 • 몸무게
165cm / 57kg
마법 특성 계열
변형 속성
외형 서술
시야를 가리는 앞머리와 짧고 들쭉날쭉하게 다듬어진 뒷머리.
머리칼이 시야를 가리는 것에 익숙해 졌는지 이제 머리칼이 눈을 가리고 있어도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다. 들쭉 날쭉 엉망으로 다듬어져 있는 회빛 머리칼은 누가 보아도 스스로 다듬은 것으로 보였고 좌우가 조금씩 다른 길이로 된 것이 보였으나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했다.
가라 앉은 보랏빛 눈동자
여전히 주변 이들보다 풍경을 담을 때가 많은 눈동자는 이따금씩 소란스러운 학교 내 모습을 담기도 했다.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은 여전히 좋아하지 않는 듯 하였으나 한발짝 물러나 멀리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꽤나 즐기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전보다 더 음침하고 칙칙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거기에는 옷 또한 한몫하는 것을 보이는데 대체적으로 무채색 그것도 어두운 계열의 옷만을 입고 있다고 한다. 가끔 색이 있는 옷이나 흰 옷을 입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집에서 강제적으로 쥐여서 보내준 옷이라고 한다.
복장에 유일한 포인트가 있다면 손목에 감긴 푸른 리본.
성격
조용한 . 무심한 . 약간의 장난끼 . 단호한 . 묘하게 다정한 . 예민한
누군가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어 가끔 작게 말을 얹을 때를 빼면 그는 대부분 누군가 말을 걸지 않으면 조용히 주변에 시선을 주지 않고 해야할 것을 묵묵히 하기만 한다. 물론 학교는 언제나 소람스러웠고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계속해서 휘말리는 바람에 그가 바라는 조용한 환경이라던가 그가 혼자 조용히 할 것을 하는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인지 언젠가부터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데 또 막상 방학이 되어 조용한 잡화점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묘한 허전함이 느껴져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기분탓이겠지. 넘겨버리는 것이 편하다.
타인에게 관심을 쏟지 않으며 목걸이를 바꿨다거나 머리를 잘랐다거나 하는 타인의 변화에 무감각하다. 굳이 다른 이에게 신경을 쓸 시간에 책을 한권 더 읽어야지 하는 그의 모습은 이제 익숙하다. 오히려 칭찬을 하거나 변화를 알아차려 주면 주변인이 놀라는 모양. 가끔은 또 그 놀라는 것을 보고 싶어서 아는체 하기도 하는데 그러는 것을 보면 눈치가 없거나 눈썰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저 모른척을 하는 것일 뿐인 것으로 보인다.
그가 스산하게 말하는 말들은 대부분 상대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하는 말들이다. 물론 진심으로 말하는 말에 상대가 놀라는 것 또한 자주 있는 일 인지라 이제는 조금 재미없어 졌다고 평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친구들을 만나며 상대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관찰하는 것은 그의 좋지 않은 취미로 자리잡아 있어 쉽게 그만하지는 않는다.
아주 단호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단호하게 거절을 한다. 물론.. 행동으로는 쌀쌀맞게 내치지는 못하지만. 조심히 밀어내는 그 행동을 보면 안다치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또 그것을 걸고 넘어진다면 절대로 긍정하는 법이 없다.(하지만 역시 포기하지 않는끈질긴 친구들 앞에서는 부정하다가 지치는 모습이 보인다.) 그가 절대적으로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은 역시.. 뽀뽀일려나..?
본래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아이였지만 시간이 지나 지금은 더더욱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군가 그에게 질문을 던진다면 순순히 답해줬던 전과는 달리 자신에 대한 사적인 질문들을 질문 받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보인다고 한다.
특징
생일 : 2월 16일
삼나무(자신감) . 월계수(명예) . 드라바이트(인생의 전개)
독서
우연히 그를 보게 된다면 그는 대부분 책을 옮기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을 것이다. 주로 어렵기로 유명한 책을 보며 요즘은 소수언어로 쓰여 있는 책을 즐겨보는 편이라고 한다. 기초학문과 몸의 구조와 같은 그에게 있어서 꼭 필요하거나 기본적인 지식이 되는 것들은 모두 완벽히 습득하였다고 한다. 요즘은 독쪽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희귀 독초를 찾아다니고 기록하는 것이 그의 하루 일과중 하나라고 한다.
마법
그가 주로 변형마법에 사용하는 동물의 이미지는 부엉이라고 한다. 가장 자주 사용했기에 가장 익숙한 변형 마법이라고 하며 조금 더 그 습성을 알고 활용하기 위해서 몇몇 가지를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그 실천중 하나가 애완 부엉이를 키우는 것이라고 하는데 집에 있는 애완 부엉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기에 부엉이가 그 보다는 그의 부모님과 더 친한 편이라고...
방학이 되면 야생 동물들을 길들이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도 가끔 먹이를 챙기는 사람이라고 따르기도 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신체
그는 주로 낮에 잠에 들어있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 잠에서 깬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도 오전 수업은 신청하지 않는 편이라고 하며 대부분 오후 수업에만 그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찍 깨 봤자 오후 2~4시정도에 일어난다고… 그만큼 밤에는 잠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것이 그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주로 변형하는 동물과 그의 노력의 약간의 부작용 인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그가 한 행동이 가장 큰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신체리듬이 바뀌어 밤에 깨어있을 때가 많아 만큼 시력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하는데 밤눈이 밝아지고 어두운 곳을 더 잘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변화는 그가 상당히 좋아하는 변화라고 하는데 가장 좋은 점은 밤에 굳이 램프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한다. 어두운 복도에서 불빛없이 걸어다니는 그를 보고 놀라지 말자.
가족
잡화점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방학동안에는 돕고 있다고 한다.
별달리 돕는 것은 없고 그저 카운터를 지키거나 자리를 비웠을 때 가게를 보는 것 정도를 하고 있달까? 그렇기에 친구들이 집이 아닌 잡화점으로 찾아오면 집에 찾아 온 것 처럼 가차 없이 문을 닫을 수 없다고 한다. 어쨌거나 손님이기 때문에 손님으로 응대를 한다.
호불호
좋아하는 것 : 책, 어둠
여전히 그는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을 좋아한다. 그의 방에 들어간다면(방에 다른 이를 들이는 것을 아주 싫어하기에 아무도 들여본적 없다는 것이 문제) 책장으로 둘러쌓여진 방을 볼 수 있는데 그 방의 바닥에도 상당히 많은 양의 책들이 쌓여있다고 한다. 요즘 용돈을 얻는 다면 하는 것은 바로 책을 수집하는 것. 재미있는 소설이라던가 동화라던가 하는 책은 하나도 없지만 말이다.
그는 어둡고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맑은 날 보다는 칙칙하고 안개가 낀 날을 좋아했으며 눈보다는 비를 좋아했다. 아주 어두운 새벽 그는 밤산책을 나가곤 한다.
싫어하는 것 : 소란?, 너무 밝은 곳
왁자지껄한 소음과 무언가 깨지는 소리, 여러 피곤한 소동들에 휘말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말로는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의 행동을 보면 그렇다고 싫어하지는 않는 모양.
밝고 빛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반짝이는 장식 또한 그가 좋아하는 것 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가 선호하는 것은 보석이나 광석보다는 검고 심플한 끈이 었고 빛나는 중앙보다는 그늘진 구석이었다.
텍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