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png
20-1.png
20-2.png

이름

에스네 / Ethne


성별

무성

나이

15세

키 • 몸무게

182cm  / 232kg

몸길이 211cm 어깨 높이 약 140cm

마법 특성 계열

​빛 속성

빛.png
bmmELrw.png

종족

아헨(Ahern)

  신목의 축복이 열매를 맺어 태어난 그들은 대체적으로 비슷한 생김새를 띄어 신수의 한 종으로 여기어지며, 

그들 스스로를 ‘아헨’이라 불렀다.

 

온몸을 적당히 도톰하게 덮은 보드랍고 곱슬거리는 털, 작은 발굽이 달린 길쭉한 네 다리. 전체적으로 인간들이 가축으로 삼는 ‘말’과 닮은 모양새이지만, 만에 하나 아헨을 보게 되는 인간이 있다면 단번에 그들이 여사 말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이마에서 솟아난 뿔은 번개를 머금은 나무와도 같아 은은한 빛을 띠어, 이 뿔은 아헨의 자존심이자 그들의 신성함을 보여주는 매개와도 같다. 목에서 솟아나 땅에 닿을 정도로 길게 뻗은 더듬이 같은 기관은, 아헨끼리나 타 종족과 교감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이족 보행을 하는 종족의 손과 유사한 쓰임새를 가지기도 한다.

 아헨은 주로 태어날 적에 모두 다른 계열의 색을 띠게 된다. 

한 아헨의 색은 전체적으로 통일되어있으나, 개체마다 머금고 태어나는 본 색은 한 계열로 정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성체로 자라나며 개체가 가지는 힘이나 가치관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변할 수 있는데 이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특화된 속성 역시 천차만별로 다르지만, 주로 원소 계열 마법을 타고난 아헨이 대다수이다.

 

성체가 된 아헨은 한 곳에 모여살기 보단 신목을 중심으로 신수들의 땅에 넓게 분포되어 지낸다. 

무리생활보다는 단독생활에 익숙한 종족인 셈이다. 

수 역시 많지 않으나 그 존재는 돋보이는 편인데, 그 이유는 본디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헨들이 광활한 땅을 달리고 있자면 털이 띄는 색의 은은한 빛을 온 몸에서 뿜어내기 때문에 눈에 띄기 쉬워서이다. 

이 이유는 종족 특성으로써, 정확한 이유는 알기 힘들지만 그들의 몸에 빠르게 혈류가 돌며 몸에 내재되어있던 빛나는 물질이(그들이 뿔에서 나는 빛과 유사하기에 그와 같은 물질로 추정된다) 발광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또 한 편으로는 신수가 가지는 마법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아내기 힘들다.

이 특성의 경우 마법적 효능은 없으나,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끔 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외형 서술

 

그의 털은 여전히 유난히 희고 고왔다.

시간이 지나 몸이 성장하고, 갈기와 꼬리털의 길이가 길어 하늘거릴 정도가 되었을 때에도 그는 변함없이 그대로였다. 바람에 털이 휘날려 빛을 반짝일 때에 내는 그 색은 풀밭을 포근히 눈밭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한 그의 온 몸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은 그의 검은 동공, 그리고 깊은 동굴의 샘처럼 쉼 없이 일렁이는 푸른 눈동자였다. 언뜻 보면 그의 몸에 비치는 갖가지 색들은 그의 눈에서 비추어지는 빛깔들과 닮았었다. 

 

이마에 솟은 뿔은 나무가 가지를 벌려 나가듯 자라서 가지가 두 개가 되었다. 번개를 머금은 나무를 연상시키는 듯 했던 그 모양새는 여전히 그의 눈동자 색과도 같은 푸른 빛이 일렁였고, 그 전체적인 모양새가 앞으로 살짝 굽어있었으나 끝이 뾰족하지 않았다. 그 모양새가 흡사 풍파를 견뎌온 고목을 닮았다고 혹자는 말하기도 했다.

 

어릴 적 끼고 다녔었던 돋보기는 이전보다 활동량이 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벗게 되었다. 제 몸에 맞게 짧게 재단한 교복 망토는 목 언저리에 달린 털이 부드러워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그가 쓰고 다녔던 돋보기는 망토 안쪽의 주머니에 넣어 언제든지 쓸 수 있게 해놓았다.

성격

본질은 다른 것과 잘 섞이지 않는다.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언젠가 의도하지 않은

순간에 엉뚱한 방식으로 드러나곤 한다.

 

/이기주, 언어의 온도


 

:: 차분한, 유연한, 정이 많은, 우유부단한 ::


 

 1. 차분한. 침착한, 느긋한, 여유있는

 

“잠깐 앉아있다 가자.”

 

그는 여전히 움직임이 많지 않은 편에 속했다. 침묵과 사색을 즐기고, 활기보다는 안정을 추구했다. 하지만 이전의 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주변에서 벌어지는 소란에도 끄떡없이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 어쩌면 이제는 친구들의 말소리와 그 소음을 배경음악 삼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2. 유연한. 자유로운, 솔직한, 그러나 고집 있는

 

“으음...오늘은 조금 나가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종족의 피는 숨기지 못하는 것을 증명하듯, 그도 여느 아헨답게 결국은 바람을 만끽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그에 따라 그는 자유를 즐기게 되어 유연해졌으며, 종종 바람과도 같이 떠나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의 유연함은 진실을 숨기거나 타인에게 꾸밈을 말할 때는 발휘하지 않은 채 있는 그대로를 말하게 두었다. 여느 때와 같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그의 마음이지만, 그의 생각은 한 번 마음을 먹으면 단순히 타인이 그를 꺾기엔 어려워보였다. 

 

 

 3. 정이 많은. 우호적인, 상냥한, 세심한

 

“괜찮아. 도와줄까?"

 

            그는 친구들과 그의 주위에 있는 이들을 사랑했으며, 언제나 그들을 위할 줄 알았다. 이는 본디 그들을 하나같이 아끼기 때문도 있지만, 어찌 보면 다소 몸에 배인 듯 익숙해 보이기도 했다. 말수가 많지 않고 무딘 그였기에 그가 표현하는 애정은 겉으로 잘 드러나진 않으나, 그런 것을 숨기는 것 또한 하지 못하므로 그의 주위에 머무는 이라면 그런 마음을 알기엔 어렵지 않을 것이다.

 4. 우유부단한. 고민하는, 쉽게 믿는

 

“...조금 고민해볼게.”

 

그는 요즘 들어 여러가지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유년기에서 성년기로 성장하는 과정의 과도기이자 ‘사춘기’라고도 말을 하나, 최근 들어 무언갈 곰곰히 고민하고 그 이유를 질문하는 일 역시 잦아졌다. 마음의 혼란을 겪고 있는 그는 그러한 시간을 친구들과 보내며 고민을 해소하거나 마법을 연습하는 데 전념하면서 해결하고 있다.


특징

 A. 에스네 Ethne

 a. 7월 5일생

탄생화: [라벤더] / 의미: 풍부한 향기

탄생색: [페일 삭스 블루 #4593A0] / 의미: 감성, 자유, 감춰진 정열 / 성격: 애정으로 가득한 조용한 성격의 사람 

 

 b. 신목과 에스네

성스러운 신목에 에스네의 열매가 맺힌 것은 햇빛이 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날. 

그 열매가 깨어지고 안에서 희고 고운 아헨이 나오기까지는 장장 6년 5개월, 정확히는 2340일이 걸렸다. 

그가 깨어나기 1년 전 쯔음에 아카데미 입학식을 하였으므로 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약 2년을 기다려야 했다. 

 c. 씨앗의 심. 핵심. 

그는 열매의 품에서 벗어나자 마자 누군가 점지해준 것처럼, 제 이름과 그 뜻을 알게 되었다.

 d. 치유

마법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늘고 있어 그에 따라 실력도 같이 늘고 있다.

최근에 매우 재미를 붙인 듯 하다.

 e. 호/불호

Like: 

책 읽기, 글쓰기. 그는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책을 사랑하며 글을 자주 쓰곤 한다. 그가 매일 적는 일기장은 그의 보물 1호.

평화와 고요. 하지만 재잘거리는 친구들의 말소리와 풀벌레 소리는 좋아한다.

허브. 가장 좋아하는 식물이자 음식. 요즘은 인간들의 음식도 종종 먹지만, 여전히 철저한 식습관을 지키기에 그의 몸에서는 항상 은은한 허브 향이 나곤 했다.

온기. 그는 온기를 사랑했다. 그렇기에 햇빛이 닿는 곳으로 몸이 이끄는 것은 그의 본능.

달리기. 친구들과 학교 수업을 듣고 난 이후 숲과 들판으로 ‘산책'을 나가는 것은 그의 또다른 취미가 되었다.

 

Dislike: 

소란, 무질서. 그가 가장 즐기는 것을 아니었으나, 이제는 소란과 주변 소음에 맞추어 몸을 뉘일 줄도 알았다.

얼음. 차가운 것에 대한 내성이 적어, 차가운 것이 제 몸에 닿으면 소스라치게 놀라곤 했다.

 

 B. 취미

 a. 글 읽기&쓰기

종종 다른 신수들을 통해서 얻게 되는 서적들이나 글을 읽는 걸 즐긴다. 깨어나고 나서부터 글을 읽고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 재미를 들인 듯하다. 열매에서 나오고 나서 많은 시간을 이에 썼기 때문에, 글을 읽는 솜씨도 좋은 편이고 쓰는 글씨도 정갈한 편이다. 글씨는 입으로 펜 끝을 잡고 쓰거나 더듬이로 잡고 쓴다.

 b. 노래 부르기

목소리가 조곤조곤하여 가끔 홀로 노래를 흥얼거리는 에스네는, 가사가 있는 노래보다는 음조만 있는 가락을 부르는 걸 즐겼다. 그 음색은 강단이 없이 부드럽게 흘러가는 듯했으며, 그 소리가 크지 않아 가까이 다가가서야 들릴법한 크기였다. 하지만 남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은 없었으니 그의 노래를 듣는 것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었다.

c. 달리기

아헨의 특성상 달리면 온 몸에서 빛이 나는 것을 기피하였으나, 이제는 그런 것을 크게 관여하지 않고 달리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빠른 속도를 내기에 적합한 그의 몸은 최대한 빠르게 달리면 재빠른 매를 따라잡을 수 있을 정도로 속도를 낼 수 있었지만(약 150km/h), 빠르게 달리며 경주를 하는 것 보다는 바람을 만끽하는 것이 그가 달리는 이유였기에 평소엔 그리 속도를 낼 일은 없었다.

d. 요리

말이 ‘요리’이지만, 사실 디저트류나 마시는 음료류를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한다. 첫 방학때 인간 친구들이 알려주고 간 초콜릿 우유만을 방학 내내 만들면서 그를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리고, 이후 친구들이 돌아오고 나서 요리를 알려달라고 물어보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보기도 하는 등 제법 재미를 붙인 것은 물론, 괜찮은 맛의 요리가 나올 때도 많다. 물론 갖가지 풀을 섞어 만든 이상한 음료도 종종 만들긴 하지만 맛은 좋다.

 

 C. 말투, 목소리

그의 목소리는 본디 큰 편이 아니다. 간혹 들으면 속삭이는 듯 들리기도 했던 그의 말투는 조곤조곤하고 다정한 느낌을 주었다. 그러한 말투에 그가 내뱉는 중음의 미성은 듣는 이로 하여금 자장가처럼 들리기도 하였으리라.

말을 길게 늘이는 것을 싫어하여 주로 문장들을 짧게 끊어 말했다. 이는 말이 많지 않은 성격 탓도 있지만, 말을 길게 늘여 하면 말의 초점이 흐려진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다. 어지간하여 나이가 많아 보이는 신수가 아니라면 평어를 사용하였다.

 D. 기타

   1. 채식하여 모든 풀과 채소, 과일을 먹을 수 있으나 허브를 유난히 즐겨 먹는다. 그 탓에 몸과 그 숨결에서 늘상 옅은 허브 향이 나는데, 근래에는 단 베리류를 즐겨먹어 몸에서 주니퍼베리 향이 났다. 

따뜻하면서도 옅게 달콤하고, 쌉싸름한 그 느낌을 주는 향은 그가 달리는 경로에 몇 초간 머물렀다.

   2.  그의 체온은 인간의 것보다 다소 낮아 미지근한 느낌을 주었다. 인간의 체온 36.5도를 기준으로 그보다 다소 낮은 34도.

   3. 기다란 귀를 팔랑이는 버릇이 있었다. 이는 주로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거나 소리에 집중할 때 나오는 버릇이다.

   4.  풀밭에서 뒹구는 것을 즐겼다. 종종 몸이 근질거리거나 오랜 시간 앉아있어서 몸이 뻐근할 때 하는 행동.

   5. 종이를 엉성히 엮은 수첩에 여전히 일기를 적고 있다. 길게 적기보단 하루에 있었던 일들과 느꼈던 것들을 짧게 적는 형식을 띤다.

 

 6. 그는 마법에 익숙해지면서 자신만의 빛 정령을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새와 비슷한 형태를 띄며 늘 그의 곁에서 날아다니는 정령은 ‘두아나(Duana)’라고 이름붙였다.


 7. 초콜릿 우유를 끝장나게 잘 만든다. 첫 방학 내내 인간 친구들이 준 레시피대로 초콜릿 우유만 매일 타 마셔서 그런 것 같다.

 

 

텍관

2-1.png
17-1.png
10-1.png
19-1.png
8-1.png
3.png
11-1.png

Ethn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