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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카펠라 / Capella


성별

무성

나이

13세

키 • 몸무게

135cm(정수리부터 앞발 끝까지 수직) 

165cm(코끝에서 꼬리 끝까지 수평) / 29kg

마법 특성 계열

​바람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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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야엘

이 종족은 마음대로 날아다니기에 편한 높고 탁 트인 장소를 좋아해,

성체가 된 이후로는 주로 고원에 모여 살아간다. 날고 뛰는 것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성향이 대부분으로, 비행을 즐기는 종족답게 유연한 관절과 새의 것처럼

가볍고 탄력 있는 뼈대를 갖고 있다. 몸무게 역시 매우 가벼운 편.

 복잡한 경로를 빠르고 우아하게 나는 것이 나름의 자랑거리이기 때문에, 이들의 호감을 얻고자

할 땐 나는 모습을 칭찬하면 좋다. 주행성이며 밤에는 친근한 개체와 함께 둥지 안에서 몸을 꼭 붙이고 잠드는 습성이 있다.

초식동물과 닮은 모양새인지라 이들도 그러할 것이라 오해받곤 하지만 잡식성이며, 초목보다는 달콤한 열매를, 열매보다는 작은 동물을 먹는 것을 더 즐긴다. 실제로 입 안을 보면 초식동물의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자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비행 도중 새를 사냥하는 것을 좋아해, 이들이 거주하는 고원 근처에선 곡예를 부리는 마냥 날며 새를 쫓는 모습을 자주 관찰할 수 있다. 혹자는 이들의 몸 색이 등판은 푸르고 배 쪽은 흰색에 가까운 것이 사냥에 유리하도록 그리되었다고 말한다.

주로 원소 계열-특히 바람이나 대지 계열의 마법을 발현하곤 한다. 건조하고 따뜻한 장소를 좋아하고 물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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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서술

 

이제 제법 커진 몸은 언뜻 숲에서 그 그림자를 마주친다면 사슴이라 생각할 법한 모양새다- 물론 등 뒤에 넓게 펼쳐진 날개를 제외한다면 말이다. 긴 목과 늘씬한 몸체, 가느다란 다리는 제법 균형 있게 자라 우아하다고 말할 수 있을 법한 실루엣이다. 더 크고 튼튼해진 날개는 그의 몸을 지탱해 보다 오랜 시간 동안 날기에 충분했다. 제법 커진 몸체와 비교하면 몸무게는 거의 늘지 않아, 그는 더 높이, 멀리, 오래 날 수 있었다.

어릴 적에 비해 약간 짙어진 것도 같은 연녹색의 짧은 털이 온 몸에 나 있으며, 다만 가슴팍부터 배, 귀 안쪽, 안쪽 날개만큼은 부드럽고 옅은 크림색을 띤다. 눈 아래와 몸 곳곳에 조금 더 섬세하고 선명해진 청록색의 무늬가 떠올라 있다.

얼굴을 말하자면- 언뜻 보아 그의 얼굴은 어릴 적과 달라진 것이 없어 보였다. 여전히 앳된 얼굴에는 늘상 기분 좋은 웃음기가 어려 있으며, 즐거움으로 반짝이는 보라색의 눈도 여전했다. 입을 벌려 웃을 때면 더 날카로워진 송곳니가 엿보인다. 양쪽 머리 위에 몸의 무늬와 같은 색의 청록빛 뿔이 짧게 솟아 있다. 뿔의 끄트머리는 그리 날카롭지 않고 부드러운 모양새이며, 그 촉감 역시 모양새와 그리 다르지 않다. 야엘에 대해 기록한 누군가는 그들의 뿔을 만지는 경험 이후 이렇게 기록했다. -그것은 마치 갓 새싹을 움틔우기 위해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난 나뭇가지와 같은 느낌이었다.

참새 꽁지 같던 꼬리 깃털은 어느샌가 빠지고, 그 자리엔 보다 길고 화려한 것이 자라, 날 때면 꼬리깃털이 비행의 궤적을 따라 길게 휘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긴 깃털을 들추면 그 안쪽은 여전히 보송보송하고 짧은, 어릴 적과 같은 짧은 꼬리가 보인다.

성격

::학구열 넘치는::

어릴 적부터 넘치던 호기심은 학구열로 표출되기 시작했다.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은 역사와 지리, 정치학. 지리는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케 하는 지도책을 보다가, 역사와 정치학은 인간 문화 등에 관심을 갖다 보니 자연스레 그리되었다. 그렇다 하여 특정 학문에만 치중했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이 신수는 그 반대의 유형에 속했는데, 다양한 곳에 호기심이 넘치던 만큼 여러 가지의 학문을 넓게 건드리는 성향을 보인다. 비록 어린 나이와 한정된 시간 덕에 그 깊이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또 모르겠지만.

::탐구적인::

그는 공부하면서도 질문이 많은 편이었다. (조금 달라진 점이라면 남에게 묻기 전에 스스로 찾아보는 습관이 들었다는 것이다. 남에게 전부 묻기엔 제 질문이 너무 많았으므로.) 본디 어떤 사실에 대해 듣고 나면 쉬이 수긍하는 편이었지만, 최근은 그런 경향도 사라지는 모양이었다. 세상엔 수없이 많은 진리와 법칙- 혹은 그렇다고 주장하는 사실들이 많았고, 그 모두가 ‘해는 동쪽에서 뜬다.’와 같이 명료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튀어나왔고, 여기를 공부하면 저기에서 궁금증이 솟았다. 그는 자신을 수긍시킬 수 있는 대답을 찾아 많은 이의 주장을 탐독했지만 결국 세상엔 모두를 만족시킬 답변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그 모두를 존중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쾌활함::

이 신수에게는 무엇이라도 유쾌하게 행할 이미지가 있다. 적극적이고 활발하며 기본적으로 제법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모습 탓이다. 어릴 적보다는 성숙해진 면모가 보이나, 여전히 발랄하고 기운찬 모습이다. 넘쳐나던 장난기 역시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으나 최근은 (사고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장난보다는 여유로운 농담을 잘 던지는 등으로 그것을 표출하는 중.

 

::애교스러움::

미워하기 어렵게 만드는 애교 역시 여전하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무척 좋아하며, 그 표현을 서슴지도 않는 신수는 말을 할 때도 선택하는 단어나 문장에 애정과 애교가 묻어났다. 조금 자란 탓에 어릴 적처럼 무턱대고 상대방의 품에 달려드는 등의 스킨십은 빈도가 줄었지만, 그렇다 해도 손길을 주고받고 체온을 나누는 다정한 행위들을 좋아하는 것은 여전하다.

::자부심::

스스로의 종족-야엘에 대한 자부심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갖고 있다. 자만심과는 달랐다. 그는 스스로를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아끼고 사랑했으며, 자신의 성취에 대해 과하지 않게 자랑스러워할 줄 알았다. 이루어낸 것에 대해 조금은 수줍어하긴 하지만 굳이 부정하거나 낮추지는 않았다.


특징

-도서관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 필요할 때마다 책을 찾아올 수 있어 그곳에서 공부하는 편을 더 선호한다. 덕분에 공부를 하다 보면 주변에 반만 펼친 책들이 몇 권씩 있는 모습을 보인다.

-비행 실력이 제법 늘었다. 항상 실수하곤 하던 공중제비는 물론이고, 이젠 공중에서 갑작스레 방향을 틀거나 몇 번의 날갯짓만으로 가만히 떠 있는 법도 익혔다. 힘도 어릴 적엔 비하지 못해, 어지간한 건물 지붕 근처까지는 쉽게 날아오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새벽에 가까운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훌쩍 하늘로 산책을 다녀오는 시간이 늘었다. 반쯤은 운동이고, 반쯤은 그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듯. 때로 다른 친구들에게도 산책을 권하곤 한다.

-몸이 한창 자라는 시기가 되어 종종 성장통을 겪는다. 뻐근한지 날개나 네 다리를 기지개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더해서 뿔 부근도 자주 간지러운 듯. 이가 빠지려고 흔들리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허브와 꽃 등 향기 나는 음식을 좋아하는 입맛 역시 여전하다. 아니, 늘어난 지식을 바탕으로 이것저것 시도해 본 입맛은 훨씬 미식가의 그것이라고 부를 만한 방향으로 변모했다. 보다 다양한 향기를 즐기고 제 취향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향그러운 것을 모두 좋아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면 찻잎이나 나무 속에서 풍기는 것과 닮은 부드럽고 풍부한 향기들인 듯. 이는 생 허브가 아닌 가공하거나 블렌딩한 찻잎, 커피, 기타 요리를 접하게 되면서 생겨난 취향이다.


 

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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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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