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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멜리사 / Melissa


성별

여성

나이

9세

키 • 몸무게

122cm / 25kg

마법 특성 계열

​변형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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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서술

 

턱을 간신히 감추는 짧은 갈색 머리카락. 유난히 긴 옆머리를 얇게 땋아 띠처럼 둘러 파란 리본으로 묶었다. 남은 애교머리는 손장난 용도로 남겨두었다.

둥근 눈매와 자그마한 미소, 새싹같은 눈동자가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양 눈 아래에 점이 특징인 호감형 인상.

정석대로 걸친 망토 안에 체크무늬 원피스를 갖춰 입었다.

성격

[ 특출난 친화력 ]

누구나 멜리사와 대화 세 마디만 섞어보면 동네를 활보하는 강아지를 떠올렸다. 어린아이답게 활기차고, 호기심 많고, 순수하지만 여느 아이들보다 붙임성이 좋다는 소릴 많이 듣고 자랐다. 쓴소리나 잔소리, 가벼운 욕설도 세상을 둥글게 사는 멜리사에겐 전부 제게 관심 주는 소리일 뿐. 원만한 성격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친교 기계처럼 눈만 마주쳐도 곧잘 헤실거리며 뒤따라가기 바쁘다.

 

[ 좋은 선입관? ]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의심 또는 경계가 적은 편. 성선설을 믿는 건 물론이요, 이름을 알려주는 사람은 친절한 사람이다, 같이 선함의 기준이 지나치게 낮았다. 때문에 멜리사의 눈높이에선 모두 착한 마음을 가진 셈. 이로 인해 첫 만남부터 상대방이 '착하다'라는 인식을 갖고 마주하다 보니 각종 문제가 쉽게 발생했다. 아직 아이여서 보호받는 상황이 다행인 쪽. 그래도 낯선 이가 맛있는 거 먹자고 해도 따라가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다.

 

[ 냉철과 거리가 먼 ]

원체 정이 많아 죄를 판가름할 때 곁에 있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쪽이다. 물건을 훔치는 누군가가 멜리사에게 좋은 이웃이었다면 자신이 주인인 양 대신 타이르며 눈감아주고, 공적인 업무를 앞두고 서운한 마음을 서투르게 표출하다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도덕 관념은 확실히 자리잡혀 있으나 머리보다 마음이 판단하는 스타일.


특징

* 작은 규모의 보육원에서 자랐다. 아이들 수도 적은 편이라 서로 형제 자매하며 지냈다. 배달부, 가끔 찾아오는 봉사자, 이웃 주민 등 다수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보육원 출신을 숨기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핏줄이 상대방과 같을 수 있다며 편하게 농담을 던지는 정도.

 

* 글씨가 사선보다 더 기울어진 특이한 악필이다. 긴 문장을 적으면 기울어진 글씨가 위아래로 꼬물대며 어느새 물결치는 글귀를 보면 필기와 친숙하지 않은 사정을 알 수 있다. 어쨌거나 알아볼 수 있는 축에 들지만 본인의 시선에선 글씨체가 정갈하지 않기 때문에 필담보다 목소리로 대화하는 쪽을 선호한다.

 

* 깔끔함을 좋아한다. 주변이 어지럽다면 손수 치우며 제 눈에 깔끔하기만 하면 괴상한 방식으로 정리해도 쉽게 넘어갔다. 특히 몸단장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옆 사람이 너저분한 상태라면 허락 없이 직접 손질해주는 오지랖도 부렸다.

 

* 추워지기 시작하면 목이 따뜻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가을로 들어선 날씨를 의식해 끓인 물과 차를 자주 찾는다.

 

* 가진 것을 귀하게 여길 줄 안다. 다만 정도가 지나쳐 누가 봐도 필요 없는 물건마저 쉽사리 버리지 못한다.


 

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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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li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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