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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카밀라 / Camilla


성별

무성

나이

10세

키 • 몸무게

65cm / 5kg

마법 특성 계열

​빛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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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별의 음(音)

열매에서 깨어나 나올 때부터 살아가는 시간동안 내보내는 음색이 마치 밤하늘의 별빛같다고 하여 ‘별의 음’ 혹은 ‘우주의 음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대의 언약이 이루어진 이후  태어나기 시작한 신비로운 신수. 앞으로의 일생을 함께할 의식 대상자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고 변화하기 때문에 ‘후대의 산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의식의 고리’라 불리는 몸 주위에 떠다니는 금속의 원형 물체인데, 주변 환경이나 신수 본인과 마법사의 특성, 마법 계열, 성격 등에 따라 모양과 쓰임새가 달라진다. 고리를 활성화하기 전에는 평범한 고리의 형태로 신수의 등 뒤에 자리 잡지만, 활성화되는 순간 고리를 사용하는 이의 체격에 맞춰 외형이 변화한다. 보통은 음악 도구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성장함에 따라 외형과 종류가 크고 작게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나 꼬리 끝의 은은하게 빛나는 무늬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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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서술

 

아직 영혼의 열매에서 깨어나지 않은 것처럼 미동 없이, 분홍빛의 신수가 천구의를 연상시키는 금속의 원형 고리 안에 자리 잡고 있다. 토끼보다 더 길게 자라난 한 쌍의 귀는 지면 위로 얕게 떠다니는 것에 맞추어 파도처럼 흔들거린다. 눈은 감겨있으나 자는 것 같지는 않고, 움직이지 않으나 노래같은 숨소리는 꾸준히 들려오더라.

 

가까이 다가가면 은은하게 들려오는 오르골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그 음악 소리에 맞춰 붉게 빛나는 두 개의 고리가 맞물려 돌아간다. 반짝이는 빛을 전부 품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며, 위태로워 보이기도 한다. 그가 말을 건넬 때면 입이 벌어지는 것 대신 붉은 고리로 글씨를 써 내려가니, 아무도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이다.

성격

“Take a deep breath and relax.”

서두를 필요 없어.

 

“나는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 시간이 전부가 아닌데, 조금은 낭비해도 되지 않겠어? 하지만 나태해진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지. 나는 느긋하지만 절대 게으르지 않단다. 그 누구보다도 여유롭지만, 꽤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느긋한 방관자]

 

“Writing will lead us all to get older.”

언젠가는 결국 어른이 되고 말 거야.

 

“아직 어리지 않냐고? 맞아, 한참을 어리지. 태어난 지는 10년이 겨우 되었지만, 이 세상의 공기를 처음 들이마실 수 있게 된 건 겨우 5년 전의 이야기니까. 아, 나의 말투 말이구나.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걸, 난 청각이 아닌 시각으로 대화하고 있으니까. 조금 딱딱하게 보일지 몰라도, 이해해주지 않을래?” [어린 소설가]

 

“This is a lullaby for your dream, my dear.”

나의 자장가는 너를 꿈으로 이끌고.

 

“오, 어딘가를 다쳐온 모양이구나. 아프진 않았니? 마음은 괜찮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허울뿐인 대화밖에 없지만, 잔잔한 음악이라도 괜찮다면 들려줄까? 이 세상 어딘가에는 마음 놓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어? 내가 너의 그 안식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네.” [상냥한 상담가]


특징

LIKE :: 음악, 대화 소리, 모빌

HATE :: 불협화음, 소음

 

[의식의 고리]

지금 고리의 형태는 천구의와 모빌이 합쳐진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몸 주위의 모든 고리가 몸체를 중심으로 천천히 돌고 있으며, 돌아가는 속도에 맞춰 오르골 소리가 나는 것은 이 의식의 고리 때문.

 

[감각]

시각 기관이 존재하지만, 눈을 감고 있음으로 앞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음파를 통해 주위를 살펴볼 수 있으니 시각에 의존하지 않아도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청각이 발달했으며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소리에 매우 민감하다. 소문으로는 상대의 숨소리만으로 심정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하지만, 진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목소리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말을 아끼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발성하지 않아 대부분의 대화는 글로 이루어진다. 자신의 몸체 주위를 떠도는 붉은 링으로 한 문장씩 써 내려가며, 그 필체는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똑바른 필기체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말투가 많이 딱딱해 보이고 어른스러워 보일 수도.

 

[마법사]

그는 마법사를 ‘없어서는 안 되며 사랑해야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연과 마찬가지로 인간과 마법사를 사랑하며, 특히 그들과의 상호작용이나 관계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음악]

들려오는 음악 소리는 자장가처럼 잔잔하고 몽환적으로 들려온다. 가끔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른 노래를 들려주곤 하는데, 전부 이름 없는 직접 작곡된 음이다. 본인이 말하기를 상대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음색이 있어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Cam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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