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서술

 

전체적으로 꽃과 비슷한 외형.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몸을 웅크리고 있으면 자칫 꽃이라 여겨 지나칠 정도이나, 날카로운 푸른빛 눈은 그 역시 드래곤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했다. 

 

프룩투스 중에서도 그는 특히나 더 화려한 축에 속했으며, 감히 아름답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빼어난 모습을 하고 있다.

 

분홍빛 비늘은 마치 꽃잎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공격에 취약하지 않도록 적당한 탄력과 강함을 갖고 있다. 몸에 핀 듯한 꽃 역시 자세히 보면 꽃이 아닌 비늘이며, 몸집이 작은 대신 언제나 재빠르고 날쌔게 풀밭에서 뛰놀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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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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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 순수한 ]

 

사소한 것에도 잘 웃고, 그저 해맑은 태도를 보인다. 신수임에도 처음 보는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 탓에 간단한 거짓말에도 잘 속아넘어가나 싶지만, 그럼에도 눈치가 느린 편은 아니어서 주변 분위기를 잘 살피고 그것에 맞춰 행동하는 것에 능숙하다. 가끔은 거짓말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모른 척 하는 등 자신보다 타인의 기분을 더 우선시하기도. 아직 어리고 세상을 제대로 모르기에 순수함을 잃지 않고 있다.

 

 

[ 욕심이 많은 / 관대한 ]

 

의외로 지식욕과 소유욕이 꽤나 있는 편이다. 마음에 드는 물건은 가져야만 직성이 풀리며, 모르는 것은 알아야지만 얌전해진다. 다만, 단순히 욕심만 많은 것은 아니고 일단 한번 알게 되거나 가지게 된 물건이라면 그저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만족해서 다시 도로 제 것인 것마냥 양보해주거나 삐진 마음을 풀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가진 것에 대해서는 지극히 관대하며, 어떻게 보면 아이다워서 다루기 쉬운 편이라고 여겨질 수 있다.

 

[ 활기찬 / 생기발랄한 ]

 

언제나 활기차고 생기가 넘치며 항상 신이 나있다. 넘치는 기운을 자신도 주체를 하지 못하는지 신수나 사람을 가리지 않고 쫓아다니며 기운차게 놀자고 하거나 장난을 하도 치는 탓에 혼나는 일도 많다고. 아직까지는 혼나는 무서움보다도 놀이의 즐거움이 더 클 때라 아무래도 좋은 듯하며, 이왕이면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돌멩이나 강아지풀 하나 정도만 쥐여줘도 혼자서 잘 노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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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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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 씨앗이 든 주머니

마법으로 땅을 파고 그곳에 씨앗을 심는 것이 취미이다. 주로 꽃씨긴 하지만 가끔 과일이나 나무도 심는다고 한다.

 

라파엘로 선생님의 등 위에서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하며, 그와 그의 강한 힘을 순수하게 동경하고 존경하고 있다.

 

아직 능력을 잘 제어하지 못하는지 별것 아닌 것에도 꽃을 피워낸다. 가령 재채기를 하거나 당황했을 때라던가?

 

장난을 좋아한다. 옷자락을 물고 잡아당기거나 술래잡기를 하자고 보채는 둥 항상 활발한 모습. 작고 빠르기까지 하니 잡아서 달래는 것 또한 쉽지 않다고 한다.

 

질문이 아주 많다. 여러가지로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지만, 답변에 대한 보답은 나름대로 어떻게든 하려는 듯하다.

 

평소에는 사족보행을 하나, 수업을 들을 때라던지 필요한 상황에서는 이족보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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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아직 미숙한 탓에 땅에 깊지 않은 구멍을 내거나 바위에 미약하게 금이 가게 만드는 것 이외에는 하지 못한다. 대신 빠르게 구덩이를 파내어 씨앗을 심는 등 나름대로 놀이에 잘 활용하고 있으며, 가끔씩 그 구덩이에 발이 빠진 사람들을 놀려주기도 한다.

 

텍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