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플로스 / Flos
성별
무성
나이
22세
키 • 몸무게
본체 : 15m / 530kg
소형화 : 3m / 110kg
폴리모프 180cm / 69kg
마법 특성 계열
대지 속성
종족
프룩투스
신목의 열매에서 피어나듯 태어나 마치 꽃과 같은 모습을 한 드래곤의 일종.
어릴 때에는 꽃의 형상을 띄지만 꽃이 자라며 열매를 맺고 씨앗을 떨어뜨리듯, 커가면서 화려했던 외형이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한다고 알려진 종이다.
같은 프룩투스라도 꽃의 종류 수 만큼이나 색과 외형이 천차만별이며, 성체가 된 모습 또한 어릴때와 차이가 있다. 때문에 성체가 된 프룩투스를 단번에 알아보는 이는 드물다고 한다.
종족 능력 - 웨르
햇볕이 드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꽃을 피울 수 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엔 그것을 잘 제어하지 못해 언덕 한 구석을 온통 꽃밭으로 만들어버릴 때도 있다고. 이는 점차 자라게 되면서 조절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프룩투스가 피워낸 꽃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대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며, 이를 추가적인 마법으로 사라지지 않게 고정시킬 수는 있다.
외형 서술
어렸을 때의 모습은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다. 분홍빛 몸은 완전히 색이 바래 자줏빛이 섞인 검은색에 가까워졌고, 꽃의 형태를 한 비늘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거대해진 몸은 부드러움을 잃고 마치 날카로운 암석이 박힌 것마냥 거친 형태를 띄게 되었으며 그 몸집에 맞게 날개 역시도 무게를 지탱할 만큼 강해졌다. 날카로운 세 발톱으로 암석을 쥐면 가볍게 부서지며, 형형히 빛나는 푸른 눈은 그 시선을 마주하는 것들을 겁을 먹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누가 그를 이전의 프룩투스라고 생각할까.
그는 스스로의 과거를 지웠고, 순수함을 버렸으며, 아름다움을 포기하고 오로지 강함을 추구하였다.
그 결과, 그는 성장하면서 동족들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공격적인 외형을 띄게 되었다.
마법협회의 문신은 왼쪽 다리 부근에 존재한다.
파트너
이솜
의식을 맺은 당시엔 자신을 이솜이라고 불러달라는 부탁에도 고집스럽게 다니엘이라고 불렀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며 이솜으로 불러주겠다 약속하였다. 파트너간의 감정을 공유함에 따라 이솜에게 동화되었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그 선택에 자신의 진짜 감정이 들어가지 않았을지는 의문.
자신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그를 겉으로는 귀찮다는 듯 대하나 은근히 신경을 많이 쓰고있다. 언제나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주변을 경계하고 예민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이솜의 감정변화 역시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듯. 그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나름대로 돌봐주는 등 눈치를 살피지만, 성격이 성격인지라 주변이 보기에는 꽤나 파트너를 매정하게 대한다고 여겨지는 모양이다.
성격
[ 오만한, 회의적인, 아량을 베푸는 ]
여전히 마법학교의 학생들을 사랑한다. 다만, 신수들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경우 매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공격적인 태도로 응수하는 듯. 인간이 지능이 높고 여러 발전을 이룩했다고 인정은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대할 때 마법 능력이 뛰어난 신수인 자신이 아량을 베푼다는 듯한 오만한 행동을 취한다고 한다.
[ 너그러운, 관망하는 ]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 동족들과 신수들에겐 매우 유한 태도를 보인다. 그들을 사랑하며 신수의 영역을 위협받지 않도록, 앞으로 신목에서 태어날 어린 신수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무엇이든 하겠다는 모양.
그러한 행동과 대조적으로, 마법학교 학생들 이외의 인간들은 그저 회의적인 태도로 응대하며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것 역시 꺼린다. 나름대로의 지론이 있다고 하며, ㅡ인간들을 그저 관망하며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자신 역시도 싸우지 않는다ㅡ 그에게 있어서 인간은 뭉치지 않으면 약하고 돌봄이 필요한 대상이었기 때문에, 그는 그들을 멀리서 바라보기를 택했다.
[ 솔직한? ]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감정에 필요 이상으로 솔직해졌다. 싫은 건 싫은거고, 부정적인 감정을 남에게 드러내는 일 또한 서슴치 않는다. 그것은 영혼을 나눈 파트너에게도 마찬가지이나, 자신의 감정에 영향을 받는 그에게 아주 약간의 죄책감을 가지고는 있는지 파트너의 말과 부탁이라면 대개 못 이기는 척 들어주곤 하며 그러한 배려에 한해서만큼은 일부러 틱틱대는 등 솔직하지 못하다고 한다.
특징
::대지
대지 마법사지만 마법을 방어나 서포트 계열보다는 상당히 공격적인 방향으로 사용하곤 한다.
범위가 넓지 않은 대신 한 점에 마법을 집중해서 파괴적인 효과를 내며, 주로 상대의 발을 묶어둔 뒤 바위를 폭발시켜 날카로운 조각을 날리거나, 장벽을 만드는 마법을 응용해 상대방이 디딘 땅에서 작은 부분의 지반이 솟아올라 찌르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쓰는 마법들이 거의 식물보다는 지형과 돌에 관련된 쪽.
폴리모프를 한 상태일때는 돌화살같은 무기를 만들기도 하나 화살보다는 마법 위주로, 마음이 내키면 체술과 더불어서 공격력을 높이는 보조 용도로 쓰곤 한다. 이외에도 정령 소환에 능하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프룩투스
성체가 된 플로스가 모습을 드러내었을 때에, 프룩투스들은 신수의 영역 깊은 곳으로 숨어들어갔다.
다 자라지 못한 동족들에게 있어 마법사와 의식을 치르고 방대한 힘을 가지게 된 그는 꽃을 연기하는 모습으로 인간들의 눈을 피하며 유하기로 소문난 프룩투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한 존재였으며 그들의 두려움이자, 동시에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동족들을 떠나 멀리 이동하기를 택했다.
프룩투스가 어릴 때 모습 그대로 성장하는 일은 극히 드물며, 오로지 어릴 때의 순수함과 신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프룩투스만이 헤츨링과 같은 꽃을 닮은 모습으로 성장한다. 대부분은 본인의 마법 속성 또는 생각과 신념에 따라 색을 비롯한 외형이 다르게 바뀌며, 성체가 된 이후에는 사상이 변한다 한들 더 이상 변화하지 않는다. 때문에 프룩투스들은 성체가 되고 나서부터는 같은 종이라도 별개의 신수로 지칭되곤 한다.
::웨르
더 이상은 꽃을 피우지 않는다. 성장하면서 제 동족을 등지고 터전을떠나갔기에 종족들의 능력인 마법에 나름대로의 감정이 생긴 듯. 파트너가 좋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피워주는 때는 있지만 어지간한 일이 아니고서야 쓰지 않는다고 한다.
::말투
조곤조곤하게 제 생각을 말하던 옛날과 달리 상대를 내려다보는 듯한 고압적인 말투가 되었다. 부르는 호칭 또한 애칭을 거의 쓰지 않으며 제 자신이 인간이 아님을, 그렇기에 같은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말로서 확실히 드러내려는 모양.
채도가 낮은 분홍빛 머리칼은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며 아래로 갈수록 점점 색이 탁하고 짙어진다. 상대방의 행보를 전부 지켜보는 푸른 눈은 동공이 길고 날카로우며 눈꼬리 또한 치켜올라가 있었다.
검은 로브를 입고 있으며 폴리모프 상태에서 본체로 돌아갈 경우 옷은 비늘이 된다. 완전하게 인간화를 하기보다는 뿔과 귀를 내보이는 쪽이며, 폴리모프를 하고 다니는 이유는 신수가 인간을 연기하는 것이 훨씬 더 유능해보이지 않냐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분노하면 날개가 나오거나 비늘과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나는 등 몸 일부가 더욱 본체와 가깝게 변화한다.
텍관
<찾아가는 출장 의사와 환자>